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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16 트위터에서 전한 말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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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는 수많은 말들이 공중으로 사라지는 말이 아니라, 기록되는 말이라서 좋다. 언제금 다시 찾아 읽을 수 있는 말이라서. 그 기억들을 블로그에 조금씩 옮겨 남긴다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 일상을 향하는 버스안에서 10년만에 그를 만난 것은 우연이었다. 99년 사근동의 한 하숙방에서 1년동안 살을 부대끼며 함께 하숙하던 룸메이트.. 뭔가.. 한참이나 지난 모습이었지만, 사는 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다. 둘다.
다행이 눈은 오지 않았고,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한 잔, 담배 한 개피 나눠피며 압축된 10년의 시간들을 전송했습니다. 간단하게도 명함한장이면 가능하더군요.
명함한장은 한장만큼의 깊이를 가지니까요
인간의 평균수명이 예전보다 길어진 노령화사회에 맞게 옛날어른들처럼 일찍 철이 들어도 40년, 우리가 늦게 철어도 40년. 철들어 사는 시간들은 비슷비슷합니다. 그러니까...꿈을 쫓아도 좋을 젊을 날입니다. 현실따위 개나줘버려
http://j.mp/cgY2A1 [미선이 - 진달래타이머] 루시드 폴이 몸 담았던 미선이 밴드의 진달래타이머...."다시 진달래 피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타고, 개같은 세상에 너무 정직하게 꽃이 피내" 라는 가사가 슬프다.
고향에 내려가면, 결혼은 언제할거냐는 부모님의 잔소리 한스푼, 너는 왜 결혼을 하지 않냐는 할머니의 걱정 한스푼, 작은아버지들의 핀잔 세스푼을 소주에 타서 마실 뿐이랍니다. 서울생활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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