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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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다시 보는 디비전 명경기카테고리 없음 2014. 3. 6. 11:04
이쯤에서 다시 보는 작년 디비전 시리즈 명경기 홈팀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4:1로 뒤지던 경기를 4:4로 만들고 결국 이긴 그 경기. 3P 중반 한국팀의 세번째 골을 넣은 선수가 바로 오늘의 그 선수김원중 (클릭하면 영상) 선수가 4:2에서 4:3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골을 기록!! 결국 분위기는 한국으로 넘어오고, 동점을 만든 후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간 경기. 연장 끝에 슛아웃 게임에서 홈팀 헝가리를 꺾고, 디비전 A시리즈에 잔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경기. http://wmia.iihf.com/kr/ 올해는 마침 디비전 A시리즈가 한국에서 개최되니 꼭 가야겠음. 참, 김원중의 소속팀인 대명상무는 이번 시즌에 2위로 마쳤기 때문에, 3월 8일 목동에서 일본 크레인스랑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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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 대명 상무 우승카테고리 없음 2013. 12. 3. 10:30
전국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대명 상무가 하이원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7명 남짓한 얇은 선수층으로 일군 쾌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하나 없이 이룬 우승으로 포항의 K리그 우승과 맞먹는 우승이라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울산 현대의 팬으로써, 포항스틸러스의 우승은 축하하고, 그들의 축구에 경의를 표하지만 팬으로써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ㅠㅠ) 이번 전국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는 풍성했습니다. 해체되었던 광운대가 부활하여 참여했으며, 실업선수 출신 무적(無籍)선수들이 워리워스라는 팀을 꾸려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창설된 상무가 참여하는 등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한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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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손석희의 복잡한 방정식카테고리 없음 2013. 9. 23. 14:10
손석희사장이 진행하는 JTBC 뉴스를 한번도 보지 못 했다,( 딱히 종편이어서 가려서 보거나, 그런 이유때문은 아니다. 그냥, 시간이 맞지 않았고. 티비를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봐야겠다는 생각이 없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인터넷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반응은 "역시 손석희"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공고한 손석희 팬덤을 중심으로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던 그의 앵커복귀는 성공적인 것 같다. 그리고, 시청률도 종편이나 케이블 치고는 꽤나 높은 편인 것도 같다. (사실, 종편이나, 케이블 치고는..이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왜, JTBC는 손석희를 사장으로 임명하고, 그리고 또 그런 손석희를 앵커로 기용했을까? 손석희 사장이 자의에 의해서 앵커자리에 앉았을까? 아니면, 조직의 결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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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리그 개막 즈음에카테고리 없음 2013. 9. 4. 14:26
오랜만에 아이스하키 소식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디비전 1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하위를 면하면서 디비전 1시리즈에 잔류하고, 국가랭킹도 조금은 상승하였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진출하기에는 아직 모자란 랭킹이지만, 안양한라를 주축으로 한 국내 실업팀이 열심히 뛰어주고 있고, 협회도 아주 의욕적으로 많은 일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안양한라는 핀란드의 프로팀을 인수해 국내 유망주 선수들을 핀란드리그로 꾸준히 진출시키고 있습니다.(실제로 인수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특별한 협약 혹은 자매결연을 통해서 선수들의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창올림픽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위해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리그 개막이 다가왔습니다. 아시아리그는 한국,일본,중국의 아이스하키 팀들이 출전해 리그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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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한일전 패배카테고리 없음 2013. 4. 18. 09:52
헝가리 전의 기적같은 역전승이후 디비전 1 시리즈에 잔류를 위해서는 꼭 필요했던 1승. 사실상,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를 디비전 1 시리즈 잔류에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본은 아시아리그로 충분히 경험한 선수들이 나오고 어느정도 수준을 따라잡았기 때문에 디비전 1 시리즈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을 잡아야 했죠. 결과만 말씀드리면, 위의 영상처럼 5:6으로 패하고 말았네요. 일본 골리 후지후키의 놀라운 선방쇼에 막혀, 일본보다 훨씬 많은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5:6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앞선 헝가리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승엽선수의 귀국으로 약간은 헐거워진 디펜스라인이 패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이탈리아전에서 패널티로 고전을 했는데, 어제도 많은 패널티로 일본 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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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 아시아 정상에 오르다.카테고리 없음 2010. 3. 28. 22:04
안양한라가 드디어 비 일본팀 최초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3월 28일 일본 쿠시로 단쪼 아레나에서 펼쳐진 결승 5차전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일본제지 크레인스"를 연장접전끝에 5:4로 물리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2009 - 2010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2연패를 차지한 안양한라는 일본제지 크레인스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목전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3차전, 4차전을 패배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5차전에서 선제골을 먼저 내줬지만, 끝질기게 추격하면서 3피리어드를 5:5로 마쳤습니다. 연장에서 주장인 김우재선수가 라던스키선수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하면서 길었던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안양한라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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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한라의 정규리그 2연패!!카테고리 없음 2010. 2. 2. 08:51
안양한라가 08-09시즌에 이어서 09-10시즌 정규리그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안양한라는 2월 2일 현재 35경기를 치렀다. 35경기 동안 180골(경기당 평균 5골)을 몰아넣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승점 79점을 올렸다. 승점 71점을 기록하며 2위를 지키고 있는 오지이글스에게 승점 8점을 앞서면서 하이원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의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기를 들어올린 것이다. 지난 시즌, 비일본팀으로는 최초로 아시아리그 정규리그를 제패했던 안양한라는 초반 부진을 씻고 이번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공히 아시아리그의 명문팀으로 자리잡게 됐다. 시즌 초반 외국인선수의 부상, 국내선수들의 부진등으로 리그 하위권으로 쳐지지도 했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를 제패했다. 지난 시즌 화려하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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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츠킨 먼저 웃다.카테고리 없음 2009. 5. 4. 08:37
크로스비와 오베츠킨이라는 두 신성의 대결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NHL 세미파이널, 워싱턴 vs 피츠버그의 첫 경기는 워싱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크로스비가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피츠버그가 앞서갔지만, 오베츠킨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워싱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의 영웅은 따로 있었으니, 워싱턴의 골리 "발라모프"선수입니다. 2피리어가 끝나갈때쯤 크로스비가 오픈찬스에서 완벽한 슈팅을 한 것을 스틱으로 걷어내는 슈퍼세이브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슈퍼세이브 한 방으로 워싱턴은 플옵 1차전을 리버스 스윕하며 올라온 상승세를 그대로 몰아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시리즈가 다 끝나지 않아서 크로스비 vs 오베츠킨의 싸움이 누구의 승리다라고 말을 하지못하지만, 첫 경기부터 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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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카테고리 없음 2009. 4. 29. 12:33
류현진과 김광현이 맞붙는다면... 위의 선수가 KBO의 좌완영건의 대표주자죠. 성적도 좋고, 구위도 좋고, 무엇보다 한번도 맞붙지 않았고.. 그 두 선수가 맞붙는다면 그 관심은 어느정도일까요? 리그를 이끌어가는 슈퍼스타들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롭죠. 웨인 그레츠키나 마리오 르뮤 등 슈퍼스타들이 빠진 NHL(북미아이스하키)에는 New Generation이라고 불리는 젊은 스타선수가 있습니다. 리그를 짊어지고 가는 20대의 어린 선수들은 르뮤, 그레츠키를 넘어설 수 있다는 상상을 하게끔 만들죠 (물론, 설마~~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많지만..) 그중 대표주자가 바로 워싱턴 캐피털스의 오베츠킨선수와 피츠버그 펭귄스의 시드니 크로스비 선수입니다. 이 NHL신성(新星)들이 드디어 맞붙습니다. 플레이오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