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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제법이다. 언제 40도를 육박하던 여름이었아 싶은 환절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콤한게 먹고 싶어진다. 덕분에 오랜만에 만강홍을 다녀왔다.
매운고추짜장이 일품인 중국집!!짜장 소스에 듬성듬성 보이는 고추!! 매운 고추!! 이것이 이 짜장의 맛을 얼마나 다이나믹하가 해주는지 먹어본 사람은 안다.
곱배기를 사켜서 면발의 양이 좀 많다. 곱배기를 시켜먹으면 갈 수록 면이 불어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긴 끝까지 탱글함을 잃지 않는다. 마지막 한 면까지 쫄깃함을 유지하는 비법이 궁금하다.
면위에 소스를 부어 섞을 시간. 취향에 따라 고추를 피하기도 하고, 듬뿍 넣기도 하더라. 그러나 고추짜장을 선택한 이상.. 듬뿍 넣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 그래야 깊은 매운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게 되지..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온다. 그래도 불만은 없다. 바싹하기때문에.. 소스때문에 튀김옷이 무너지지 않는다.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다. 특히 담백하게 양배추 케첩 샐러드를 주는데 항상 리필하고 싶다.
여기는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만강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