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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제지, 거침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다

삼십삼도씨 2008. 3. 24. 18:27

거침없는 기세, 아무도 막지 못했다.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하이원도 전년도 챔피언 크레인스도.

플레이오프 9전 9승 거칠 것 없는 기세로 오지제지는 리그 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집어들었다. 오지제지의 우승을 예상한 이가 있을까? 일본 중위권팀이 그들을 말하는 대명사였으며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했을때도 우승을 하리라는 예상을 한 이가 없었을 것이다.

단, 오지제지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들은 플레이오프를 매우 착실히 준비했으며, 그 결과 한 경기도 지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정규리그 성적이 뒤지건 앞서건 상관없이 그들은 경기를 확실히 지배했으며, 결국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는 팀의 첫 우승이었으며, 리그에서도 세이부와 크레인스를 제외한 제 3의 팀이 우승한 첫 번째 리그이다. 오지제지는 크레인스와 펼친 Final시리즈의 첫 경기를 2:0의 승리로 장식했다. 크레인스 홈팬들의 응원에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크레인스를 셧아웃시킨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벌어진 2경기에서도 5:1로 크레인스를 대파하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 장악한 후, 자신들의 홈인 쿠시로로 돌아아와 3경기에서 3피리어드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2:1로 역전승하며 드디어 우승컵을 안아올린 것이다.

이번 시즌 오지의 돌풍은 우승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일본의 3개팀 오지제지, 일본제지, 세이부의 전력이 평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하이원의 정규리그 선전은 한,일 양국의 전력도 그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2007-2008년 시즌은 오지제지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게되었으며, 점점 평준화되는 각 팀의 전력으로 인해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