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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해봅시다.
삼십삼도씨
2008. 9. 19. 15:27
사실, 이 맘때면 저는 아이스하키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한중일, 아시아아이스하키리그. 많은 사람들은 관심이 없지만, 제게는 큰 대회며 한 해 한 해 기다리는 큰 이벤트입죠.
말이 빙판위의 삼국지이지 사실 일본팀들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상위권 입상은 물론 우승은 일본팀 차지. 일본팀은 4개팀, 한국팀은 2개팀, 중국팀은 1개팀 도합 7개팀이 참여하는 이벤트. 중국팀과 다른 한국팀만을 대상으로 승점을 챙겨야 했던 한국팀. 전패냐 아니냐가 관심의 대상이던 중국팀. 한 수 앞선 기술과 실력을 자랑하던 일본팀.
이렇게 싱거운 경기였지만, 그래도 아이스하키가 리그제로 열린다는 점. 외국인선수들이 활약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리그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시작됩니다. 바로 내일 9월 20일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첫 경기가 열립니다. 올해 부터는 리그 운영 방식이 조금은 바뀝니다. 바뀌는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일한 상대 경기수.
무슨 소리냐 하시겠죠? 리그인데 당연히 상대경기수가 같아야 하는 게 아니냐? 하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까지 한국과 중국팀에게 일종의 어드벤테이지를 부여했습니다. 일본팀과의 경기수가 적었습니다.
가령 일본팀끼리 8경기를 한다면, 한국은 일본팀과 6경기를 하는 식이었던 거지요. 이는 실력차이를 감안했던 것이지요. 하이원(한국)팀이 일본의 일본제지크레인스팀과 8번을 붙는다면 사실, 한번을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승점차가 많이 벌어져 리그 흥미가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조정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대팀과의 경기수가 동등합니다. 일본팀, 중국팀, 한국팀 가리지 않고 똑같은 수의 경기를 합니다.
한국팀들의 경기능력이 성장한 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체 측에서 한국팀들과 일본팀들이 이제는 어느정도 어깨를 겨룰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이로써 아시아리그는 다시 한번 진정한 리그다운 리그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무승부는 없다.
이번 시즌 부터 무승부가 없습니다. 리그 순위 산출방식은 승점제로 합니다. 승점은 승리, 연장전 승리, 무승부, 연장전 패배의 등급에 따라서 5, 3, 2, 1점을 부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연장전 무승부시 슛아웃에 들어갑니다. 쉽게 축구에서 승부차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장전까지 마쳤을때 무승부면 3명의 선수가 순서대로 슛을 쏘아 승부를 가리게 되는 것입니다. 슛아웃 제도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리라 기대해봅니다.
이런 달라진 리그 운영방식은 자칫 한국팀에게는 불리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팀과의 경기수 조절은 말이죠. 하지만 이제서야 동등한 입장에서 실력을 겨눌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죠. 그리고 이 것을 뛰어넘을때 한국하키실력은 또 한단계 발전할 수 있게되겠죠.
일전에도 글을 남겼지만, 한국팀간의 경기에서는 일단 안양한라의 우세가 점쳐집니다.(물론 지난 시즌 전에도 그렇게 예상했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만) 안양한라의 전력보강이 튼실하게 이뤄졌으며, 외국인선수 영입도 유럽출신보다는 아시아리그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북미선수들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구단, 프런트의 지원이 무형의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이원과 안양한라의 시즌 전적은 대개 첫 경기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선제압을 당한 팀은 이후에 만나도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내일 개막전이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있습니다. 그 경기의 승자가 올 한해 두 팀 전적에서 앞설 확률이 많습니다. 저야 롯데자이언츠때문에 링크장을 찾을 수 없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
말이 빙판위의 삼국지이지 사실 일본팀들의 독무대나 다름 없었습니다. 상위권 입상은 물론 우승은 일본팀 차지. 일본팀은 4개팀, 한국팀은 2개팀, 중국팀은 1개팀 도합 7개팀이 참여하는 이벤트. 중국팀과 다른 한국팀만을 대상으로 승점을 챙겨야 했던 한국팀. 전패냐 아니냐가 관심의 대상이던 중국팀. 한 수 앞선 기술과 실력을 자랑하던 일본팀.
이렇게 싱거운 경기였지만, 그래도 아이스하키가 리그제로 열린다는 점. 외국인선수들이 활약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리그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시작됩니다. 바로 내일 9월 20일부터 일본과 한국에서 첫 경기가 열립니다. 올해 부터는 리그 운영 방식이 조금은 바뀝니다. 바뀌는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일한 상대 경기수.
무슨 소리냐 하시겠죠? 리그인데 당연히 상대경기수가 같아야 하는 게 아니냐? 하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까지 한국과 중국팀에게 일종의 어드벤테이지를 부여했습니다. 일본팀과의 경기수가 적었습니다.
가령 일본팀끼리 8경기를 한다면, 한국은 일본팀과 6경기를 하는 식이었던 거지요. 이는 실력차이를 감안했던 것이지요. 하이원(한국)팀이 일본의 일본제지크레인스팀과 8번을 붙는다면 사실, 한번을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승점차가 많이 벌어져 리그 흥미가 떨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조정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상대팀과의 경기수가 동등합니다. 일본팀, 중국팀, 한국팀 가리지 않고 똑같은 수의 경기를 합니다.
한국팀들의 경기능력이 성장한 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체 측에서 한국팀들과 일본팀들이 이제는 어느정도 어깨를 겨룰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이로써 아시아리그는 다시 한번 진정한 리그다운 리그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무승부는 없다.
이번 시즌 부터 무승부가 없습니다. 리그 순위 산출방식은 승점제로 합니다. 승점은 승리, 연장전 승리, 무승부, 연장전 패배의 등급에 따라서 5, 3, 2, 1점을 부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연장전 무승부시 슛아웃에 들어갑니다. 쉽게 축구에서 승부차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장전까지 마쳤을때 무승부면 3명의 선수가 순서대로 슛을 쏘아 승부를 가리게 되는 것입니다. 슛아웃 제도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리라 기대해봅니다.
이런 달라진 리그 운영방식은 자칫 한국팀에게는 불리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팀과의 경기수 조절은 말이죠. 하지만 이제서야 동등한 입장에서 실력을 겨눌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죠. 그리고 이 것을 뛰어넘을때 한국하키실력은 또 한단계 발전할 수 있게되겠죠.
일전에도 글을 남겼지만, 한국팀간의 경기에서는 일단 안양한라의 우세가 점쳐집니다.(물론 지난 시즌 전에도 그렇게 예상했었지만,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만) 안양한라의 전력보강이 튼실하게 이뤄졌으며, 외국인선수 영입도 유럽출신보다는 아시아리그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던 북미선수들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구단, 프런트의 지원이 무형의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이원과 안양한라의 시즌 전적은 대개 첫 경기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선제압을 당한 팀은 이후에 만나도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여왔습니다. 내일 개막전이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있습니다. 그 경기의 승자가 올 한해 두 팀 전적에서 앞설 확률이 많습니다. 저야 롯데자이언츠때문에 링크장을 찾을 수 없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게다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