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리그 개막 즈음에카테고리 없음 2013. 9. 4. 14:26
오랜만에 아이스하키 소식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디비전 1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최하위를 면하면서 디비전 1시리즈에 잔류하고, 국가랭킹도 조금은 상승하였습니다.
평창올림픽에 진출하기에는 아직 모자란 랭킹이지만, 안양한라를 주축으로 한 국내 실업팀이 열심히 뛰어주고 있고, 협회도 아주 의욕적으로 많은 일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안양한라는 핀란드의 프로팀을 인수해 국내 유망주 선수들을 핀란드리그로 꾸준히 진출시키고 있습니다.(실제로 인수했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특별한 협약 혹은 자매결연을 통해서 선수들의 진출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창올림픽 진출이라는 원대한 꿈을 위해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리그 개막이 다가왔습니다. 아시아리그는 한국,일본,중국의 아이스하키 팀들이 출전해 리그를 치르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리그입니다. 국내에서는 안양한라, 하이원, 대명상무가 참가합니다. 참고로 이번 시즌부터 아이스하키 상무팀이 창설되면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군 공백없이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3개팀, 일본 4개팀, 중국 1개팀 등 총 8개팀이 참여하는 리그는 9월 7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시아 리그 초기에는 일본팀의 독무대였지만, 한국선수들의 기량이 상승하면서 이제는 우승을 두고 일본팀과 다투게될만큼(그리고 실제로 안양한라는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은 되었습니다.
팀간 6라운드 총 42경기(팀별)가 펼쳐지게되고,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작년부터는 한국집결전, 일본 집결전의 형식으로 모든 팀이 한곳에 모여 경기를 갖기도 합니다.
안양한라는 안양아이스링크를 홈으로 하고, 안양시민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바탕으로 관객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이원은 강원랜드를 모기업으로 하는 팀이며, 홈경기장은 춘천아이스링크이나, 고양어울림누리에서 많은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춘천아이스링크의 낙후된 환경과 접근성이 불리해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처음으로 아시아 리그에 참여하는 대명상무는 목동링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http://www.alhockey.com/ 아시아 리그 홈페이지입니다. 보다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