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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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킬러웨일즈, 하이원 제압하며 3연승 이어가Sports/Face Off 2018. 11. 9. 13:37
대명킬러웨일즈가 하이원과의 시즌 첫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번 3연전은 리그 5위 대명 킬러웨일즈와 리그 6위 하이원은 선두권 도약, 중위권 진출의 교두보로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https://youtu.be/5zosK_if2_0 리그 2연승 행진 중인 두 팀답게 경기 초반 거세게 맞붙었다. 일진일퇴 공방을 기록하며 팽팽한 경기의 흐름을 먼저 깬 것은 대명 킬러웨일즈다. 대명의 마이크테스트위드가 문전 혼란을 틈타 백핸드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용준의 패스가 하이원의 골리 토마스 듀바에 막혀 흘러나온 퍽을 감각적으로 슈팅한 결과다. 기선을 제압한 대명킬러웨일즈는 상대를 더욱 거세게 압밥했다. 2피리어드 초반 파워플레이 기회를 잡은 대명은 브렛 판햄의 강한 원타이머 슬랩샷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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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대명킬러웨일즈, 숙적 하이원과 3연전Sports/Face Off 2018. 11. 6. 14:15
VS 대명 킬러웨일즈 하이원 [@ 인천선학 빙상장] 2018년 11월 08일 19:00 목요일2018년 11월 10일 15:00 토요일2019년 11월 11일 15:00 일요일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난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대명킬러웨일즈가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하이원을 홈에서 상대한다. [대명킬러웨일즈와 하이원의 1차전 경기 모습, 출처 : 대명킬러웨일즈 네이버 포스트] 대명킬러웨일즈는 지난 일본 원정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니꼬아이스벅스에게 2연패 후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게 2연승을 거두며 팀분위기가 상승세다. 특히 2경기에서 7골을 넣고, 1골만을 실점해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명킬러웨일즈는 13경기 7승 6패로 승점 22점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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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강홍,매운짜장식당 좋아해? 2018. 11. 5. 16:01
찬 바람이 제법이다. 언제 40도를 육박하던 여름이었아 싶은 환절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콤한게 먹고 싶어진다. 덕분에 오랜만에 만강홍을 다녀왔다. 매운고추짜장이 일품인 중국집!! 짜장 소스에 듬성듬성 보이는 고추!! 매운 고추!! 이것이 이 짜장의 맛을 얼마나 다이나믹하가 해주는지 먹어본 사람은 안다. 곱배기를 사켜서 면발의 양이 좀 많다. 곱배기를 시켜먹으면 갈 수록 면이 불어 맛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긴 끝까지 탱글함을 잃지 않는다. 마지막 한 면까지 쫄깃함을 유지하는 비법이 궁금하다. 면위에 소스를 부어 섞을 시간. 취향에 따라 고추를 피하기도 하고, 듬뿍 넣기도 하더라. 그러나 고추짜장을 선택한 이상.. 듬뿍 넣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 그래야 깊은 매운맛이 입안을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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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킬러웨일즈, 사할린원정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다Sports/Face Off 2018. 9. 11. 10:50
올 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에서 가장 주목하는 팀으로 "대명킬러웨일즈"를 꼽았습니다. 비시즌동안 훈련도 많이 했겠지만, 꼭 필요한 포지션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해 라인업을 업그레이드시켰기 때문입니다. 대명킬러웨일즈가 바로 첫번째 원정을 떠났었는데요. 저멀리 러시아 사할린까지 갔는데요. 사할린은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정규 리그 1위팀이었습니다. 대명킬러웨일즈는 지난 시즌 사할린과 3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대명킬러웨일즈가 리그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은 아이러니하게도 1위팀 사할린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감독님 덕분이겠죠(감독님이 외국분) 그래서 이번 사할린 원정에도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가 사뭇 흥미롭습니다. 결론은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인데요. 한 경기 한 경기가 올 시즌 대명킬러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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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개막Sports/Face Off 2018. 9. 3. 15:33
아이스하키 아시아 리그 16번째 시즌이 개막했다. 아시아리그가 10년이 넘어 이렇게 장수하게 될리라고 생각치도 못했지만, 나도 나이를 먹고, 너도 나이를 먹고, 리그도 나이를 먹었다. 올 초 평창올림픽으로 인해 지난 시즌(2017~18시즌) 휴식기를 가지기도 했었다. 아시아리그가 올림픽때문에, 휴식기를 갖는 것은 아시아리그 16년 역사에 처음있는 초유의 사건이었다. 지난 시즌의 우승은 평창 올림픽의 기세를 몰아, 안양한라가 차지했다. 국가대표팀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라, 국가대표팀 훈련을 하면서, 그리고 올림픽에서 강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향상되었고, 실력도 늘었다. 끝내 다섯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었다. 사실 작년 시즌 정규 리그 1위는 사할린 (러시아)이었다. 아시아리그인데,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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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기적을 만든거야.Sports/Face Off 2018. 2. 21. 09:46
"Finland wins, 5-2Korea dominates second, puts up valiant fight"어제 밤 경기를 정리한 리뷰기사의 제목이다. 핀란드가 이길 경기를 이겼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경기는 아니었던 거 같다. 굳이 한국이 2피리어드를 지배했다는 말을 집어넣을만큼. 물론 기사는 "아무도 핀란드가 한국에 이긴 것에 대해 놀라지 않는다"로 이어지긴 하지만 말이다.돌아보면 정말 꿈같은 시간들이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올림픽 출전권. 세계랭킹 18위안에들면 출전을 고려해보겠다는 말하나에 모든 희망을 걸고 움직였던 시간들이었다. 좌충우돌의 시간이었고, 어려운 시간들이었다. 그 시간동안 팀을 이끌던 선수들은 은퇴를하고, 막내들은 최고 선배가 되었다.그런 시간들이 끝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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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석이 축하해33도씨 이야기 2014. 6. 10. 12:14
읍사무소에 갈 일이 있다고 했다. 오랜만에 네가 내려왔으니까 같이 가자고 했다. 가게 앞으로 가서 차를 대고 전화를 드리니, 엄마가 나오신다. 가게를 오래 비울 수 없으니까 빨리 가자고 했다. 연금보험이 만기가 되었고, 보험금 수령을 할 나이가 되어 서류를 보험사에 보내야 한다고 했다.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고 했다. 읍사무소 주차장에 대고, 읍사무소로 들어간 엄마를 기다린다. 시내는 많이 달라져있었고, 읍사무소의 위치도 달라져있었다. 아는 사람을 만났는지 시간이 좀 걸린다. 기다리기가 지겨워 읍사무소로 들어가니, 지인을 만나 읍사무소에 온 이유와 지난번에 한 번 보험회사에 보냈는데 또 보내라고 한다며, 지인에게 보험사를 성토한다. 다시 차로 돌아온 엄마는 핸드백에서 뭔가를 꺼낸다. 가게에 봉투가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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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Marty카테고리 없음 2014. 4. 15. 00:42
만약에, 우리가 NHL에 대해서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두 명의 선수 이름을 말해도 충분할 것이다. Wayne Gretzky와 Martin Brodeur이다. " Marty is Marty" 라는 말이 그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 뉴저지 데블스의 감독 Peter Deboer는 Marin Brodeur를 두고 이렇게 한 마디 남겼다. NHL의 뉴저지 데블스의 골리 Martin Brodeur는 그 자체로 전설이되었으며, 제 2의 누구도 아닌 그 자신만으로도 존재가치가 증명되는 그런 선수라는 것이 "Marty is Marty"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이다. 지난 4월 13일. Marty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6개의 슈팅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데블스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